
환기미술관은 김환기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함께 만드는 뮤지엄"을 통해 세대-계층-장애에 대한 사회적 갈등 해소와 인식개선의 계기, 관람객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배리어프리 전시 <뮤지엄 가이드>를 선보였습니다.
<뮤지엄 가이드>는 일상의 치유와 회복, 우리 삶의 건강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발맞춰 함께 걸어가고자 기획된 전시로, 환기미술관의 자연환경과 김환기 예술세계를 매개로 각 공간의 특성에 따라 하나의 흐름에 맞춰 전시와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소리와 향을 비롯한 다양한 감각과 매체, 언어로 안내한 이번 전시에 김타류에서는 청년예술인으로 참여하여 환기미술관 별관과 정원 <예술의 결>에서 함께 했습니다. 전시는 2023년 5월 3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수화 김환기 선생님의 전면 점화에서 시작한 아이디어로, 선생님이 점을 찍으며 떠올렸던 고국과 가족,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가늠해봄과 동시에 관람객이 직접 조각원단을 묶으며 '오만가지 생각하며 찍어가는 점'을 구현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용된 모든 원단은 김타류 컬렉션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투리 원단만을 사용하였습니다.



"내 작품은 공간의 세계란다.
서울을 생각하며 오만가지 생각하며 찍어가는 점. 어쩌면 내 맘속을 잘 말해주는 것일까.
그렇다. 내 점의 세계... 나는 새로운 창을 하나 열어주었는데 거기 새로운 세계는 안보이는가보다.
오호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환기
저희 김타류는 해외에서 컬렉션 작업을 하면서 김환기 선생님의 에세이와 작품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에세이에서 "나는 우리나라를 떠나 봄으로써 더 많은 우리나라를 알았고, 그것을 표현했으며 또 생각했다. (생략) 우리들은 우리의 것을 들고 나갈 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것이 아닌 그것은 틀림없이 모방 아니면 복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구절을 읽으며 한국의 전통 미학을 바탕으로 장인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저희의 목표가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과 큰 힘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김타류 20FW 컬렉션 서울쇼룸 인스톨레이션에 선생님의 에세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구절을 담기도 했고, 22FW 컬렉션의 주요기법이었던 누빔의 스티치 라인은 선생님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런 선생님의 정신이 깃든 환기미술관에서 저희의 역량을 발휘하여 전시의 일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앞으로의 작업활동에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뜻깊은 전시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환기미술관 박미정 관장님과 콘텐츠를 구상하는 단계부터 전시의 마무리까지 마음 많이 써주신 정재은 학예사님을 비롯한 미술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시 기간동안 환기미술관을 방문해주신 김타류 고객님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환기미술관은 김환기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함께 만드는 뮤지엄"을 통해 세대-계층-장애에 대한 사회적 갈등 해소와 인식개선의 계기, 관람객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배리어프리 전시 <뮤지엄 가이드>를 선보였습니다.
<뮤지엄 가이드>는 일상의 치유와 회복, 우리 삶의 건강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발맞춰 함께 걸어가고자 기획된 전시로, 환기미술관의 자연환경과 김환기 예술세계를 매개로 각 공간의 특성에 따라 하나의 흐름에 맞춰 전시와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소리와 향을 비롯한 다양한 감각과 매체, 언어로 안내한 이번 전시에 김타류에서는 청년예술인으로 참여하여 환기미술관 별관과 정원 <예술의 결>에서 함께 했습니다. 전시는 2023년 5월 3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수화 김환기 선생님의 전면 점화에서 시작한 아이디어로, 선생님이 점을 찍으며 떠올렸던 고국과 가족,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가늠해봄과 동시에 관람객이 직접 조각원단을 묶으며 '오만가지 생각하며 찍어가는 점'을 구현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용된 모든 원단은 김타류 컬렉션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투리 원단만을 사용하였습니다.
"내 작품은 공간의 세계란다.
서울을 생각하며 오만가지 생각하며 찍어가는 점. 어쩌면 내 맘속을 잘 말해주는 것일까.
그렇다. 내 점의 세계... 나는 새로운 창을 하나 열어주었는데 거기 새로운 세계는 안보이는가보다.
오호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환기
저희 김타류는 해외에서 컬렉션 작업을 하면서 김환기 선생님의 에세이와 작품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에세이에서 "나는 우리나라를 떠나 봄으로써 더 많은 우리나라를 알았고, 그것을 표현했으며 또 생각했다. (생략) 우리들은 우리의 것을 들고 나갈 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것이 아닌 그것은 틀림없이 모방 아니면 복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구절을 읽으며 한국의 전통 미학을 바탕으로 장인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저희의 목표가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과 큰 힘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김타류 20FW 컬렉션 서울쇼룸 인스톨레이션에 선생님의 에세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구절을 담기도 했고, 22FW 컬렉션의 주요기법이었던 누빔의 스티치 라인은 선생님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런 선생님의 정신이 깃든 환기미술관에서 저희의 역량을 발휘하여 전시의 일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앞으로의 작업활동에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뜻깊은 전시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환기미술관 박미정 관장님과 콘텐츠를 구상하는 단계부터 전시의 마무리까지 마음 많이 써주신 정재은 학예사님을 비롯한 미술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시 기간동안 환기미술관을 방문해주신 김타류 고객님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